솔직한 부산 힐튼 호텔 채플 소규모 결혼식 방문기

얼마 전 부산 힐튼 호텔에서 있었던 결혼식에 참석할 일이 있었어요. 

사진 많이 찍어왔으니 공유해 드릴께요. 

일단 제가 힐튼 부산 호텔은 처음 방문했어요. 

그런데 실내나 외부 디자인이 참 멋지더라고요. 

정사각형을 많이 쓰고 정숙한 짙은 브라운색으로 통일시켜서 

전체적으로 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은 느낌이네요. 

주차장은 지하 3층에 있어요. 

주차하고 1층에 올라오시면 됩니다. 

참고로 결혼식 가면 꼭 찾게 되는 ATM은 

지하 3층에 딱 하나가 있습니다.  

여기나 리셉션 하는 곳이에요. 

공간이 상당히 넓어요. 

여기는 피로연 하는 볼룸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벽면의 커튼을 올리면 탁 트인 바다가 나오더라고요. 

볼룸에서는 피로연을 하고 실제 결혼식은 

채플이라는 곳에서 했어요. 

채플로 나가는 통로에요. 

채플로 가는 길에 보이는 힐튼 부산 야외수영장이에요. 

힐튼 부산 야외 수영장이 멋져요. 

물고기처럼 생긴 저 조형물이 채플이에요. 

외벽이 물고기 비늘처럼 생겼죠?

지느러미도 있어요 ㅎㅎ

채플 앞쪽에 마당처럼 있는 공간이 오션 가든인데

이곳은 야외 결혼식이나 파티 같은 행사를 하는 장소 같아요. 

채플 내부 모습이에요. 

채플이 크기가 상당히 아담해요. 

제가 참석한 결혼식이 소규모 결혼식이어서 하객들이 많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하객의 절반 정도는 자리가 없어서 앉지 못하고 서 있었어요. 

사진 찍을 때도 연단의 계단이 1개 밖에 없어서 

여러 사람이 같이 사진찍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더라고요. 

그리고 뒤편에 시원한 바다가 보여서 참 좋았어요. 

하지만 사진 찍을 때는 역광이어서 사진들이 다 시꺼멓ㅎ...

이날의 메뉴에요. 

캐비어가 올려진 킹크랩 연어랩

씨푸드 챠우더 수프

송이버섯 리조토와 대구구이

셔벳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음식은 대만족! (이거면 충분하죠! ㅎㅎㅎ)

바다라는 공간을 최대한 많이 활용한 장소였어요. 

하지만 겨울이나 날씨가 안 좋은 날이었다면 분위기가 상당히 반감되었을 것 같아요. 

사진 찍을 때 역광이라는 점도 좀... 

하지만 음식이 넘나 맛있어서 

결국 만족스러운 결혼식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