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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비트코인에 걸었던 꿈이 있었습니다.

by 망고미 2018.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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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가 참 핫 이슈인 것 같습니다. 저도 투자 중입니다. 많이 벌었냐고요? 아니요 ㅎㅎㅎ 많이 깨졌습니다. 

저는 2017년 11월 마지막 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신문을 보다가 가상화폐 관련 기사를 읽었어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겨서 저도 참여해 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휴대폰으로 빗썸에 가입하고 계좌를 열어서 100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을 샀어요. 
점점 불어나는 저의 100만 원을 보고 있자니 신기하기도 하고 신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각종 게시판에 수익을 인증하는 경험담 들을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은 저에게 온 기회이고 이 기회를 꼭 잡아야겠다고요... 그래서 투자금을 조금씩 조금씩 늘렸어요. 그런데 시장은 저의 바람대로 쭉 올라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현재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가상화폐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이 많이 있었어요. 돈을 쉽게 벌고 쉽게 잃고 해보니 돈이 참 부질없고 허무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저는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어서 도대체 무엇을 하려 했던 걸까요? 저는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었어요. 비트코인으로 억 단위의 수익을 갖는 꿈을 꾸면서 그렇게 되면 일단 회사를 그만두고 대출을 상환하고 시간을 갖고 향후 먹거리를 찾아보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직장 말고. 지금 노예처럼 남을 위해 사는 삶 말고 눈떠서 진정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 100% 전력 투구할 수 잇는 삶. 

결과적으로 현재 상황은 그 꿈과는 거리가 멀게 되었습니다. 아쉬워요. 그래서 요즘 힘이 안 나고 생활이 재미가 없어요. 뭔가 큰 실패를 한 느낌이에요.

하지만 저는 여전히 좀 더 긴 시간을 견뎌내면 지금의 마이너스는 하찮아 보일 정도의 플러스로 전세가 역전 될 거라 믿고 있어요. 세상은 블록체인과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바꿀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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