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사용기 락앤락 버터 보관용기

저탄고지 키토라이프 스타일을 위해서 꼭 필요한 아이템 중에 하나는 버터죠. 

그래서 버터를 항상 가까이하게 되는데... 

버터의 특징이 (거의 모든 기름들이 그렇듯) 버터가 한번 묻으면 닦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보통 시중에 파는 보편적인 사이즈인 475g의 버터를 사서 일회용 포션으로 미리 잘라서 보관해 놓죠. 

이 잘라놓은 버터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용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항상 했었는데

락앤락에서 만든 버터 보관 용기라는 제품이 있어서 구입해서 사용해 봤어요. 

가격이 착하죠. 

이렇게 생겼습니다. Butter Keeper라고 영문 표기가 있네요. 

그런데 사이즈가 왠지 애매할 것 같아요. 

넉넉하게 안 들어갈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죠. 

과연 앵커버터 454g 덩어리에 적합할지...

앵커버터를 집어넣어 보니 역시나 높이가 낮아 보입니다...ㅠㅠ 

왜 이렇게 작게 만들었을까요...

다른 락앤락 통과 유일하게 다른 점은 버터 트레이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 트레이 위에 버터를 올려놓고 잘라서 그대로 보관할 수 있다는 거죠...

이렇게요. 

버터 트레이를 락앤락 뚜껑 위에 올려서 끼우고, 

락앤락 통을 뒤집어 덮으면 됩니다. 

이렇게요. 

그런데 역시 높이가 낮아서

버터가 억지로 눌리면서 닫히네요....

버터가 눌리면서 잘라놓은 조각들이 다시 엉겨 붙게 되네요.

결국 잘라서 보관하는 의미가 없게 됩니다. 

요 제품은 비추천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