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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10

저희집 아기가 이제 어린이집 가요!! 며칠 전 아침 출근을 하려고 식구들이 자고 있는 어두운 방에서 주섬주섬 옷을 찾아 입고 집을 나서려는 길이었어요. 거실 한편에 유찬이 가방이 싸져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날이 유찬이 어린이집 첫 등원하는 날이었어요. 갓난아기였던 때가 불과 몇 달 전인 것 같은데 벌써 어린이집 가는 나이가 되었네요. 요즘 부쩍 말도 늘고, 걷기도 오래 하고, 요구하는 것도 많아지고 있어요. 이제 어린이집 가면 왠지 어린이집에서 저의 시야에 벗어나 있는 사이에 훌쩍 커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유찬이가 제가 보는 앞에서만 컸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겨요. 유찬이의 성장 과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제가 함께하고 싶어요. 유찬이의 즐거운 어린이집 생활을 응원합니다. 유찬아, 아빠 놔두고 어린이집에서 혼자 훌쩍 커버리면 안되잉~ 2018. 3. 7.
유찬이가 나중에 커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의 작가 장수연 pd가 브런치에 쓴 글을 읽었습니다. 요즘 읽고있는 김민식pd의 블로그를 통해서 이 글을 알게 되었어요. https://brunch.co.kr/@jangsypd/22 정말 요즘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 딱 맞아 떨어지는 글이었어요. 어쩜 이렇게 저와 똑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건지. 특히 공감 가는 부분은 자신의 자식이 진로를 고민할 때 아무 생각없이 회사에 취직하는 결정은 최후의 결정이 되었으면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가서 10년 전의 저를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말을 하고 싶어요 "평범한 대기업 회사원이 되는 것이 정답이라고 착각하지 말아라. 세상에 가장 좋은 일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일이다. 하지만 회사 취직은 정반대로 스스로를.. 2018. 1. 31.
유찬이와 나 저의 아들 이름은 이유찬입니다. 유찬이는 아무리 봐도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아기인 것이 확실해요. 유찬이는 퇴근한 아빠 무릎에 앉아서 아빠가 젓가락으로 집어주는 밥알을 입에 쏙쏙 넣고 냠냠 맛있게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제도 퇴근 후 유찬이를 무릎에 앉히고 같이 밥을 먹었어요. 식탁 건너편에 앉아있는 유진이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유찬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기이고 나는 참 행복한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행복을 준 유찬이에게 고맙습니다. 2018. 1. 23.
송파구 올림픽공원 키즈카페 릴리펏 방문기 저의 와이프가 아기가 심심하다고 몸부림 칠때 종종 간다는 송파구 방이동 키즈카페 릴리펏 LILLIPUT 올림픽공원점을 저도 따라 가보았습니다. 릴리펏(LILLIPUT)이 무슨뜻인가 해서 찾아봤더니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상상의 난쟁이 나라라고 하네요. 릴리풋이나 릴리펍으로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종종있더라고요. 여튼 키즈카페 릴리펏은 다른 키즈카페보다 조금 더 프리미엄하게 차별화를 하고 있는 키즈카페 같았어요. 실내 인테리어나 장난감들이 모두 다른 키즈카페 보다는 수준이 높더라고요. 하지만 그만큼 가격에도 좀 높습니다. 프리미엄보다는 가성비를 우선시하지만 저희 집에서는 요기가 제일 가까워서 다른 옵션이 없네요... ㅎㅎ 사실 몇 주전에도 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돌아왔었어요. 그래서 이날은 오후 7시에 .. 2017.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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