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맛집 박군자 진주냉면

저는 냉면을 좋아합니다. 함흥냉면 보다는 평양냉면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을밀대를 자주가죠. 

[을밀대 방문기 보러가기] 

송파구 올림픽공원 근처 동내 골목을 구석구석 산책하다가 진주냉면집이라는 맛집이 동내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언젠간 가야겠다고 마음속 깊이 새겼고, 바로 오늘 먹고왔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집이었어요. 

일단 저는 진주냉면의 존재에 대해서 최근 수요미식회 냉면편을 보고 알았어요.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뿐만아니라 진주냉면이란 것도 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알았어요. 

[속초 양반댁 함흥냉면 방문기 보러가기]

그 방송을 통해서 안 바로는 진주냉면의 육수는 고기뿐만아니라 해산물도 같이 사용을 해서 깊은 맛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먹어보니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이 육수의 맛은 단순하고 깨끗한 맛이라기 보다는 

깊고 바디감이 묵직한 육수였어요. 평양냉면에 비하면 상당히 꽉찬 느낌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면은 평양과 함흥의 중간정도 쫄깃함이에요. 

가위로 잘라먹지 않아도 잘 끈기지만 충분히 쫄깃한 식감입니다. 

또 고명이 화려한 것이 진주냉면의 특징같아요. 

특히 계란 지단과 육전을 가늘게 채썰어서 올리더라고요. 

육전이 상당히 냉면과 육수와 잘어울려서 맛있습니다. 

진주냉면 앞으로 자주먹을것 같아요.

박군자 진주냉면 송파점은 2층에 있어요. 

1층은 전체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주차하는데 수월해요. 

70면 전통이라고 하네요. 

내부는 넓직하고 깨끗합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매우 친절하세요. 

진주냉면이 만화 식객에 나왔나봐요. 

메뉴입니다. 

평양냉면보다 살짝 싼 가격이에요.

하지만 맛은 평양냉면 만큼 맛있어요.  

메뉴 뒤에는 진주냉면에 대한 설명이 있어요. 

북한에 평양냉면이 있다면 남한에는 진주냉면이 있다는 내용이네요. 

박군자 진주냉면 사장님이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셨나봐요. 

tv에서 계속 나오고 있었어요. 냉면에 대한 열정이 어마어마 하시더라고요. 

역시 아무나 이런 맛을 내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냉면의 모습입니다. 

비주얼이 좋아요. 색깔이 화려하고 고명에 정성이 듬뿍 들어간 느낌입니다. 

비빔냉면의 모습이에요. 

비빔냉면 역시 맛있어요. 냠냠.

 

박군자 진주냉면은 수원에 본점이 있어요. 

올림픽공원 옆에 있는 지점은 송파점이에요.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근처에 있어서 공원에서 놀다가 냉면먹으러 오기 딱 좋은 위치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