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냉면을 좋아해요.
그 중에서도 평양냉면이고.
그 중에서도 을밀대이죠.
사실 을밀대 이외의 평양냉면집은 저의 행동반경 안에 없어서 좀처럼 먹을 기회가 없어요.
저는 마포에 있다는 을밀대 본점을 가본 적이 없어요. 항상 강남역 을밀대만 갔어요.
하지만 얼마전 잠실역에도 을밀대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봤어요.
정확히 말하면 잠실역2호선에서는 상당히 멀고 잠실역 8호선에서도 좀 걸어야하는 곳에 있어요.
송파구청 건너편 방이먹자골목에 있어요.
입구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 을밀대의 폰트를 다운받고 싶어요.
강남역 을밀대는 간판을 한문으로 썼는데 잠실점은 한글 간판이네요.
여튼 글씨체가 멋지게 생겼죠.
생긴지 얼마 안 되어서 넓직하고 깨끗하게 생겼어요.
맛은 똑 같다고 인터넷 후기들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왔어요.
제가 오전에 가서 손님들이 없고 한가합니다.
실내에 방도 많고 테이블도 많아요.
무엇보다 강남역 을밀대와의 차이점은 벽 한면이 통 유리라서 가게가 밝다는 점이에요..
강남역 을밀대는 창문이 전혀 없죠. 마치 깊은 냉면의 세계 속에 들어가 냉면 한그릇을 먹고나오는 기분이 들어요.
저는 언제나 얼음 빼고 양 많이로 주문하죠.
아주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저의 와이프는 비빔을 주문했어요.
일관된 세팅 무김치와 겨자.
똬리를 틀고 있던 면을 살살 풀었을 때의 모습.
메뉴판의 글씨색이 파란색인 것도 매력적입니다.
왜 파란색으로 했을까요?
물은 셀프이네요.
잠실점을 포함해서 5군데가 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많네요.
저기 을밀대의 글씨도 참 멋집니다.
간판의 글씨체와는 달라요.
을밀대 사장님은 글씨에 조예가 있는 것이 분명해요.
영업시간은 아침 11시 부터 밤 10시 까지 이네요.
을밀대는 사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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