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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물생활 이야기13

환수는 즐거워~♬ 물생활 할 때 가장 즐거운 일 중의 하나는 환수인 같아요. 금붕어들이 먹고, 자고, 쌌던 묵은 물을 버려주고 다시 새로운 깨끗한 물로 채워주는 일. 이게 환수죠 (물생활 입문 전엔 환수의 의미를 몰랐음...ㅎ) 물을 갈아주고 한결 깨끗해진 어항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게 뭐 대단한 것은 아닌데... 그런데도 왠지 착한 일을 하고 난 후에 느끼는 그 뿌듯함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 든답니다. 개운함이랄까요? 아마 자신이 애지중지 아끼는 차를 세차장에서 직접 손 세차를 하고 났을 때의 느낌도 비슷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저는 언제나 자동 세차를 하지만요...ㅎ) 저는 보통 일주일에 3번 정도 환수를 해주는 것 같아요. 하루건너 한 번 정도. 사이펀에 8미터 브로와호스를 꽂아서 싸이펀을 타고 빠져나온 물이.. 2020. 5. 8.
어항 환수할 때 염소제거 가장 쉬운 방법! 어항 물잡이 한다고 가장 많이 했던 것은 환수였어요. 25~30% 환수를 거의 매일 했던 것 같네요... (미안하다 물고기 들아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게 최고인 것 같거덩)확실히 환수를 해주면 물고기들이 활기차지는 것처럼 보여요...(물고기들한테 물어보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환수할 때 가장 번거롭고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은 (저의 경우엔) 숫돗물을 받아서 1~3일 정도 기다려서 염소를 제거하는 일이었어요. 염소가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어서,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염소가 제거되었다는 티도 안 나는 것이... 힘들기는 힘들고... 미리 받아놓은 수돗물이 없으면 환수하기도 어렵고.. 그래서 인터넷에서 서치를 해보니 시중에 염소제거제를 팔더라고요. 그런데 좀 더 서치를 해보니 시중에서 판매하는.. 2020. 4. 20.
진주린을 용궁에 보내며 드는 생각 (ft. 이 수제비는 무엇?) 진주린 4마리가 저희 집에 택배로 배송된 것이 4월 4일 토요일이었어요. 그리고 그 네 마리가 차례차례 용궁으로 가더니 마지막 아이가 용궁 간 날이... 4월 16일...약 2주간 저희 어항에 스치듯 머물다간 그 아이들...첫날 너무 활기차게 뒤뚱뒤뚱 헤엄치던 모습이 귀여웠는데... 잘 가라...제가 물생활 초보라서 물이 잡히기도 전에 넣어서 죽은 것 같네요. ㅠㅠ처음 금붕어까지 8마리로 시작했는데 이제 남은 건 금붕어 2마리, 그중 1마리는 지금 상태가 안 좋아서 내일 아침에 용궁에 가 있을 것 같은 강한 느낌이... (이런 느낌은 항상 맞죠...)아이들의 희생으로 서서히 물이 잡혀가는 것 같은데... 오늘 외출 후 집에 와서 보니 이상한 얇은 수제비 같은 것들이 나풀거리며 여과기 입수구에 걸려있더라고.. 2020. 4. 19.
백탁현상 발생.. 왜일까? 제 어항에 백탁현상이 생겼습니다. 왜일까요? 폭풍검색을 해보니 박테리아제를 사용해서인가? 싶더라고요. 제가 어항을 세팅한 날짜가 3월 25일... 정확히 오늘로써 만 3주가 됩니다. 뒤늦게 물 생활 공부를 해보니 제가 잘못한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물잡이가 안 된 수조에 금붕어들을 넣었다 ㅠㅠ (미안하다 금붕어들아...ㅠ)두 번째, 환수를 너무 자주 했다. 이건 저의 추측이지만 물잡이가 안 된 수조의 물을 너무 자주(2~3일마다) 환수해서 박테리아가 못살게 한 것 같아요. 세 번째 너무 성급히 박테리아제를 넣었다. 물고기들 상태가 안 좋아서 뭐라도 해주고 싶은 마음에 네오A를 환수할 때마다 뿌려줬는데... 이거 잘못한 것 같아요..뿌연 저의 어항과 시들해진 저의 물고기들을 위해서...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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