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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저희집 아기가 이제 어린이집 가요!!

by 망고미 201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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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침 출근을 하려고 식구들이 자고 있는 어두운 방에서 주섬주섬 옷을 찾아 입고 집을 나서려는 길이었어요. 

거실 한편에 유찬이 가방이 싸져 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날이 유찬이 어린이집 첫 등원하는 날이었어요. 

갓난아기였던 때가 불과 몇 달 전인 것 같은데 벌써 어린이집 가는 나이가 되었네요. 

요즘 부쩍 말도 늘고, 걷기도 오래 하고, 요구하는 것도 많아지고 있어요. 

이제 어린이집 가면 왠지 어린이집에서 저의 시야에 벗어나 있는 사이에 훌쩍 커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유찬이가 제가 보는 앞에서만 컸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겨요. 유찬이의 성장 과정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제가 함께하고 싶어요. 

유찬이의 즐거운 어린이집 생활을 응원합니다. 

유찬아, 아빠 놔두고 어린이집에서 혼자 훌쩍 커버리면 안되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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