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역 맛집 진국수, 진정한 맛잇는 국수집

오늘 소개할 이 선릉역 맛집은 정말 저의 단골집입니다. 

이 집을 자주 가는 이유는 물론 맛이 있기 때문이고 또 직장근처에 있기 때문이에요.

오랫동안 선릉역 지역에서 매일 밥을 먹어본 결과 두가지 결론이 나왔어요. 

첫째, 의외로 선릉역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둘재, 진국수는 진정한 선릉역 맛집이다. 넘버원! 짱맛!

위에 보시는 것이 모든 메뉴입니다. 

진국수와 비빔국수는 예전부터 있었던 스테디 셀러 메뉴에요.

그리고 마라국수, 맑은 홍합국수, 크림국수는 비교적 새로나온 메뉴랍니다. 

위 사진이 마라국수에요. 마라는 중국식 매운맛을 뜻하는 거래요. 

"마라"에서 마는 마비시킨다는 뜻이고, 라는 매운맛이라는 뜻이래요. 

즉 마라는 마비시킬 정도로 매운 맛이다(!)라는 뜻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가 바로 마라국수입니다. 

생소한 중국식 매운 맛이에요. 처음엔 혀가 얼얼해지는 낯선 느낌에 놀랄 수 있어요. 

하지만 향신료와 쫄깃한 면발이 너무나 중독적입니다. 진정한 선릉역 맛집이에요. 

위 사진은 크림국수에요. 감자가 듬뿍들어간 크림소스로 만든 국수에요. 이집은 기본적으로 면이 쫄깃하고 맛있어서 모든 메뉴가 맛있어요. 하지만 크린국수는 제 취항은 아니었어요. 

이집 좀 독특해요. 선릉역 맛집 답지 않게 일단 가게가 참 겸손하게 생겼어요. 일단 이름이 진국수라니... 참 개성이 없죠? 

간판도 겸손하게 생겨서 찾기 힘들 수 있어요. 

그리고 위치도 선릉역에서 좀 들어가야하는 골목에 있고...

사장님도 말수가 없이 묵묵히 국수를 만들어 주세요. 

손님들도 별로 붐비지 않아요. 이런 분위기에서 이렇게 맛있는 국수를 먹을 수 있다니... 이건 반전입니다. 

선릉역 맛집 진국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