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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부의 추월차선 핵심 이야기

by 망고미 2017.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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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차선은 예상밖의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는 것 같아요. 
마치 로버트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와 쌍벽을 이루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 생각에 부의 추월차선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요즘 20/30대가 삶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이책이 시원시원하고 자신감 넘치게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향이 그동안 통념적으로 학교와 부모에게 배웠던 것과는 거리가 있고 새롭기 때문이기도 한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이 책을 한번 읽고 책장에 꽂아 놨다가 어제 다시 펼쳐서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에 읽었을 때는 지난번에 간단하게 읽고 지나쳤던 이집트 파라오의 조카 이야기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집트 파라오의 조카들의 피라미드 건축에 대한 우화(혹은 실화?)에요.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이집트왕 파라오에게는 두 조카가 있었습니다. 아주르와 추마에요. 파라오는 이 두 조카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깁니다.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하라는 임무이죠. 파라오는 어느 조카든 피라미드를 성공적으로 완성한 사람에게는 어마어마한 금은 보화를 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아주르는 즉시 팔을 걷어 붙이고 현장에 나가 벽돌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돌을 운반해서 차곡차곡 쌓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1층 돌들을 모두 깔고 두번째 칸 2층으로 돌을 올리려고 했지만 무거워 힘에 부쳤습니다. 
그래서 계속 작업을 하기 위해 개인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으며 힘을 길렀고 더 강해진 힘으로 돌을 더 높이 쌓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피라미드가 높아 질 수록 점점 더 힘이 들었고 시간은 더 많이 걸렸습니다. 

또 다른 파라오의 조카 추마는 첫 3년 동안 피라미드를 건설할 시스템을 만드는데만 집중을 했습니다. 
마침내 손쉽게 돌을 나르고 올리는 기계를 발명하였어요. 그 기계를 앞세워 아주르가 지난 3년간 고생해서 올린 피라미드의 높이를 단숨에 앞질렀어요. 


결국 추마는 8년이 지나 거대한 피라미드를 짓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파라오가 하사한 금은보화를 받고 26세의 나이에 은퇴를 하였습니다.
반면 아주르는 피라미드를 수십년 후에야 겨우 완공을 했습니다. 결국 아주르가 늙고 쇄약해진 노인이 되었을 때야 금은 보화를 파라오로 부터 받을 수가 있었답니다. 아주르는 뒤늦게 부자가 되었지만 결국 그 돈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죽었어요. 

부의 추월차선 저자는 아주르처럼 피라미드를 짓기 위해 날마다 열심히 무거운 돌을 나르고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얘기합니다. 왜냐하면 아주르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달리고 있지만 서행차선에서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안타깝게도 아주르의 모습이 바로 보통 우리들의 모습이에요.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해서 좋은 학교가고. 학교 졸업하고 취업준비 열심히 해서 대기업에 입사하고. 회사가 원하는 대로 열심히 일해서 최대한 버티다 은퇴하는 보통의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읽고 우리가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해야할 대상은 공부, 취업, 직장생활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가 온 힘을 다해 이루어내어야 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자유를 찾는 것이에요. 그 자유를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부의 추월차선에 하루라도 빨리 올라 타야하는 것이죠. 

여태까지 한눈팔지 않고 최선을 다해 뛰어왔지만 왠지 그 방향이 잘못 된 것 같다는 뜨끔한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어쩌면 이제부터라도 우리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겠습니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하여 다른사람에게도 유익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 길을 용감하게 걸어가는 것이 바로 부의 추월차선을 걷는 길 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모두 부의 추월차선을 함께 탑시다! 우린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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