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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가이아모 가습기 사용기 자연기화식 가습기

by 망고미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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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가습기가 필수품에 가깝죠. 

그런데 최근 가습기가 건강에 안 좋다, 엄청나게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안 쓰는 게 차라리 낫다... 

이런 이야기가 많아서 가습기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요.. 

나름 각자의 경험과 지식을 근거로 가습기에 대한 갑론을박이 제법 치열합니다. 

조지루시 가습기 같은 가열식 가습기가 위생적으로 제일 안전하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샤오미 가습기 같은 기화식 가습기가 최고다 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 혼동의 카오스 속에서 헤엄치다가 가이아모 가습기라는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알게 되었어요. 

가이아모 가습기는 놀랍게도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삼투압을 이용해서 필터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면 필터가 자연스럽게 마르면서 공기 중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원리에요. 

쉽게 얘기해서 자기 전에 젖은 수건을 방에 걸어 놓으면 어느 정도 가습이 되는 것과 같은 원리에요. 

다만 가이아모는 필터가 마를 새가 없도록 물탱크에서 끊임없이 물이 공급되기 때문에 편리하죠.


자연기화식 가습기 가이아모의 박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이아모는 국내 업체에서 메이드인 코리아로 만드는 것 같아요.  



조립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하얀색 도톰한 필터를 여러 개 차곡차곡 꽂아주면 끝이에요. 아주 쉬워요. 살짝 재미있기도 해요. 


박스에 같이 들어있던 전단지에요. 


가이아모 가습기 위에 팬(fan)을 달아서 공기를 더 많이 대류 시키면 가습량이 3배로 늘어난다고 하네요. 


저는 가이아모 앞에 에어써큘레이터를 놓고 바람을 쏴줬어요. 

확실히 물탱크에 물이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지더라고요. 


혹시 궁금하실 분들 계실 것 같아서 설명서를 찍어놨어요.


가이아모 가습기를 약 2달 써본결과 저희 집은 습도가 50~55%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가 되네요. 

전기도 안쓰고, 소리도 안나는데 가습기가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기특하기도 해요. 

물탱크를 3~4일마다 채워주는 것 이외에는 따로 관리할 것도 없어서 상당히 편해요.

매우 만족스런 가습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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