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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스웨덴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리얼 사용기 단점과 장점

by 망고미 2017.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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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세먼지가 장난이 아니죠. 

와이프가 공기 좋은 곳으로 이민가자고 심각하게 얘기해서

일단 급한데로 공기청정기를 살테니 조금만 더 버티어 보자고 달랬습니다. 


10개월 아기까지 기관지염에 걸려서 콜록거리는데... 정말 답이 없더라고요...

이러다 결국 이민갈 것 같습니다... ㅠㅠ

이 모든게 중국놈들때문이죠... 도움이 안되는 얘들입니다. 


여튼 공기청정기는 뭐가 좋은가 리서치를 해보니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아이큐에어라는 스위스회사의 공기청정기는 200만원을 가뿐히 넘고

스웨덴회사인 블루에어도 100만원대이네요. 

하지만 made in china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반면 국산 공기청정기는 30~60만원정도...


사오미 같은 중국제품은 20만원정도...


저는 블루에어480i를 샀습니다. 

블루에어 공기청정기들이 제일 디자인이 좋아요. 

블루에어480i는 특히 디자인이 심플해서 멋지고 

깨끗한 공기를 많이 뿜어주는 수치인 CADR이 최고수준이라서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니지만 결정했어요. 

블루에어 480i는 12평정도 정화시키는 크기라고 하더라고요. 

저희집 거실이 그 정도 크기이니 적당할 것 같고 

침실에는 20만원대의 삼성 AX34M3020WWD를 샀어요. 


그리고 몇일 후 블루에어 480i가 이런 커다란 박스에 담겨서 도착하였습니다.  



어느 블로거 글을 보니 설치기사가 와서 설치해줬다고 하던데 저희는 그냥 택배아저씨가 오시더라고요...

생각보다 크기가 크죠 ㅎㅎ



블루에어 480i는 데스크탑 PC처럼 생겼어요. 

블루에어 680i와 다르게 바퀴가 없습니다. 하지만 무겁지는 않아서 번쩍 들어 옮길수 있는 수준입니다. 


옆 뚜껑을 열면 저렇게 필터를 빼서 갈아끼울 수 있게 되어있어요. 

필터는 6개월 마다 한번씩 교체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필터가 상당히 두툼하고 묵직해서 비싸보이던데... 

인터넷 찾아보니... 역시 비싸네요.... 12만원 정도...

한달에 공기정화때문에 2만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군요... 

아... 내 돈... 중국놈들에게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습니다... 



구성품은 왼쪽에 보이는 설명서와 오른쪽의 파워케이블입니다. 

파워케이블은 데스크탑 PC에 꽂아 쓰는 것과 똑같이 생겼어요. 



블루에어의 가장 좋은 점은 디자인이 탁월하다는 점이에요. 

겉으로 보이는 버튼이 하나도 없어요.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디자인이죠...



블루에어 480i 앞 모서리의 뚜껑을 열면 버튼이 있습니다. 





블루에어 480i나 블루에어 680i 같은 i시리즈 들의 특징은 어플을 사용해서 실내 공기의 질을 실시간으로 언제어디서든 확인 할 수 있다는 거에요. 



이 앱을 쓰면서 느낀점은 실내 미세먼지 수치가 상당히 들쑥날쑥하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도 갑자기 공기가 안좋아지고 하더라고요...

블루에어 480i의 센서가 정확하지 않은건지... 저로서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공기가 나빠졌을때 블루에어 480i를 최고 단계로 계속 돌려도 그 수치가 빨리 정상수치까지 떨어지지 않아요...

그점이 사용하면서 좀 의아하고 답답한 부분이었습니다. 


블루에어가 CADR이 높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홍보를 하는데 실제로 느껴지는 것은... 정화력이 좀 부족한듯 느껴집니다. 

블루에어 480i보다 좀더 비싸지만 정화능력이 더 쎈 블루에어 680i를 샀어야했나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소음이 있습니다. 

최고단계 가동중인 블루에어 480i의 소음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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