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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24

유찬이가 나중에 커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요?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의 작가 장수연 pd가 브런치에 쓴 글을 읽었습니다. 요즘 읽고있는 김민식pd의 블로그를 통해서 이 글을 알게 되었어요. https://brunch.co.kr/@jangsypd/22 정말 요즘 제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 딱 맞아 떨어지는 글이었어요. 어쩜 이렇게 저와 똑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건지. 특히 공감 가는 부분은 자신의 자식이 진로를 고민할 때 아무 생각없이 회사에 취직하는 결정은 최후의 결정이 되었으면 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타임머신을 타고가서 10년 전의 저를 만날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말을 하고 싶어요 "평범한 대기업 회사원이 되는 것이 정답이라고 착각하지 말아라. 세상에 가장 좋은 일은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일이다. 하지만 회사 취직은 정반대로 스스로를.. 2018. 1. 31.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의 추억 저희 첫째 아기가 태어난 곳이 미래와 희망이라는 산부인과였습니다. 회사에서 생뚱 맡은 마라톤을 해서 힘겹게 10km을 달린 날 저희 와이프는 예정보다 1주일 빠르게 진통을 느끼고 택시를 타고 왔지요. 저도 허둥지둥 집으로 돌아가 짐을 챙겨서 이곳으로 왔어요. 와이프는 웃으면서 누워있었어요. 그 모습을 보니 좀 안심이 되더라고요. 그때까지 와이프를 지키고 있던 장인 장모님은 저와 바통터치 후 돌아가셨고 그때까지 제가 와이프 옆에 있었지요. 진통이 오는 주기가 있더라고요... 몇 주전 출산 수업을 같이 들으면서 그런 얘기도 들은 것 같기도 하지만... 진통 주기가 올 때마다 와이프는 꾹 잘 참았어요. 좀 대견스럽기도 하고. 엄마란 대단한 것이구나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그날 밤 9시 50분에 유찬이가 나왔죠.. 2018. 1. 30.
성남 곽생로 여성병원 산부인과 솔직 방문기 둘째 출산을 앞두고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를 다니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담당 의사선생님이 그만두셨다는 청천 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좀더 가깝고 평이 좋은 다른 곳으로 병원을 옮겨보기로 하였습니다. 저의 와이프께서 송파맘카페등에서 검색해 본 결과 곽생로 산부인과가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정보를 수집했어요. 그래서 곽생로 여성병원으로 옮기기로 결정! 첫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송파구에서 약 30분정도 걸리는 성남이에요. 대부분 산부인과가 그렇듯이 이곳도 주차가 쾌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주차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고 체계가 잘 잡혀있어서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접수하는 로비의 모습이에요. 상당히 북적거리죠. 기다리는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앉히려고 소파.. 2018. 1. 28.
유찬이와 나 저의 아들 이름은 이유찬입니다. 유찬이는 아무리 봐도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아기인 것이 확실해요. 유찬이는 퇴근한 아빠 무릎에 앉아서 아빠가 젓가락으로 집어주는 밥알을 입에 쏙쏙 넣고 냠냠 맛있게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제도 퇴근 후 유찬이를 무릎에 앉히고 같이 밥을 먹었어요. 식탁 건너편에 앉아있는 유진이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찍어놓은 사진을 보니 유찬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아기이고 나는 참 행복한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행복을 준 유찬이에게 고맙습니다. 2018.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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